중독에 빠진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한 주 사이에 화가 났다가, 무서웠다가, 지쳤다가, 희망을 품기도 합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내가 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이 자기 가족 안에서 이 아픔을 알고 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한곳에 매여 있던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못가의 사람
예루살렘에 베데스다라는 못이 있었고, 그 둘레에는 지붕 덮인 행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아픈 사람이 많이 누워 있었습니다. 눈먼 사람, 걷지 못하는 사람,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물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못에 들어가는 사람이 낫는다고 믿었습니다. 요한복음의 나중 사본들에는 천사가 물을 움직였다는 구절이 덧붙어 있습니다. 그 구절은 우리에게 있는 가장 오래된 사본들에는 없습니다. 모든 사본이 한목소리로 전하는 것은 아픈 사람들이 물이 움직이기를 그곳에서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은 서른여덟 해 동안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그가 오랫동안 그렇게 지내 왔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낫고져ᄒᆞᄂᆞ냐." 낫고 싶으냐는 것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그 사람의 대답은 성경에서 가장 슬픈 문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병인이 ᄃᆡ답ᄒᆞᄃᆡ 쥬여 물이 동ᄒᆞᆯ ᄯᅢ에 나를 붓드러 못세 드러가게 ᄒᆞᆯ 사ᄅᆞᆷ이 업스매 내가 ᄂᆞ려가기 젼에 다른 사ᄅᆞᆷ이 몬져 드러가ᄂᆞ이다 ᄒᆞ거늘
요한복음 5:7 · 셩경젼셔 1911
그에게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매번 다른 사람이 먼저 들어갔습니다. 서른여덟 해 동안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그렇게 했습니다.
도울 수 있는 방법
부끄럽게 하지 마세요. 부끄러움은 사람을 숨게 만듭니다. 중독에 빠진 사람 대부분은 이미 자기 자신을 끔찍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중독에 대해 배우세요. 중독은 뇌가 움직이는 방식을 바꿉니다. 의지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 도움을 찾도록 도와주세요. 의사, 치료 프로그램, 회복 모임이 생명을 살립니다. 미국에서는 정부 보건 기관인 SAMHSA가 운영하는 상담 전화 1-800-662-4357이 무료이고 밤낮으로 열려 있습니다.
사랑으로 경계를 세우세요. 돈을 주거나 대신 감싸 주는 일을 거절하면서도 여전히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경계는 두 사람 모두를 지켜 줍니다.
계속 연락하세요. 회복은 한 번에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여전히 곁에 있을 것이라고 알려 주세요.
자신도 돌보세요. 알아논(Al-Anon) 같은 모임은 가족들을 위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 곁의 한 사람이 되어 주세요
"드러가게 ᄒᆞᆯ 사ᄅᆞᆷ이 업스매"라는 말이 누군가의 이야기의 끝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모든 사람이 지나쳐 가던 그 사람을 알아보셨습니다. 한곳에 매여 있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여러분이 떠나지 않고 곁에 남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진짜 자비입니다. 아무 효과가 없어 보이는 날에도 그렇습니다.